타로 카드 사전· 컵
컵 5 Five of Cups
이 카드가 놓인 날을 그린 글이에요. 맞히는 게 아니라 지금을 비춰보는 거예요.

컵 — 마음과 관계, 안으로 고이는 것
바로 놓였을 때 정방향
쏟아진 것만 자꾸 눈에 밟혀요.
엎질러진 일을 몇 번이고 되짚어봐요. 등 뒤에 아직 남은 것들은 눈에 잘 안 들어와요. 슬픔에도 이제 유통기한을 정해줄 때예요.
- 상실감
- 후회
- 미련
거꾸로 놓였을 때 역방향
지난 일이 오늘 할 일까지 삼켜버려요.
이미 끝난 이야기를 붙잡고 며칠째 맴돌아요. 해야 할 연락도 밀린 일도 자꾸 뒤로 밀려요. 슬픔이 나쁜 건 아니지만 자리를 너무 오래 차지해요. 이제는 남은 잔부터 다시 채울 시간이에요.
- 과거에 갇힘
- 되새김
- 정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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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은 전부 저희가 직접 썼어요. 그림은 1909년에 나온 라이더-웨이트-스미스 덱이에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