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로 카드 사전· 대아르카나
은둔자 The Hermit
이 카드가 놓인 날을 그린 글이에요. 맞히는 게 아니라 지금을 비춰보는 거예요.

바로 놓였을 때 정방향
불빛 하나만 들고 혼자 걷는 밤이에요.
약속을 줄이고 나니 비로소 내 생각을 들을 틈이 생겨요. 시끄러운 자리보다 조용한 책상이 오늘은 더 끌려요. 남에게 묻던 답을 이제는 스스로에게 되물어요. 혼자 있는 시간이 다음 걸음의 방향을 비춰줘요.
- 성찰
- 고독
- 내면
거꾸로 놓였을 때 역방향
문을 너무 오래 걸어 잠가 뒀어요.
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이제는 누구와도 말 트기가 어색해져요. 생각은 많은데 정작 누구에게도 꺼내지 않고 쌓아만 둬요. 방 안은 고요한데 마음은 자꾸 소란스러워져요. 오늘 짧게라도 안부 하나 건네면 문틈이 열려요.
- 고립
- 단절
- 침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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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은 전부 저희가 직접 썼어요. 그림은 1909년에 나온 라이더-웨이트-스미스 덱이에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