앉은 자리 · 경신
바위에서 난 쇠
태어난 날의 글자는 두 개예요. 위 글자가 나고, 아래 글자는 그 내가 앉아 있는 자리예요. 같은 글자라도 자리가 다르면 서 있는 형편이 달라요.

제 광산에 있는 쇠예요. 단단함이 겹으로 실려 꺾이는 일이 드문 자리예요. 강한 만큼 부딪히는 소리도 커서, 칼집을 고르는 안목이 같이 필요해요.
이 자리에서 자주 겪는 일
틀린 것을 틀렸다고 말해요. 내용은 맞는데 소리가 커서, 무슨 말을 했는지보다 어떻게 말했는지가 먼저 남는 일이 생겨요.
이 자리가 자주 하는 말
「저도 예외는 아니에요.」 남들에게 지키라 한 규칙은 자기한테부터 먼저 적용해요. 봐 달라는 부탁이 제일 안 통하는 상대가 바로 자기 자신이에요.
이 자리가 쉬는 법
결정하고 나면 그 순간 바로 전원을 내려요. 서서히 줄여가는 법이 없어서, 갑자기 조용해졌다고 서운해하지 않는 사람 곁이 편해요. 그렇게 뚝 끊어야 다음에 켜질 때 제대로 켜져요.
길을 내는 쇠가 앉는 다른 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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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은 전부 저희가 직접 썼어요. 알아맞히는 말이 아니라 관찰이라, 정해진 것이 아니에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