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로 카드 사전· 대아르카나
여사제 The High Priestess
이 카드가 놓인 날을 그린 글이에요. 맞히는 게 아니라 지금을 비춰보는 거예요.

바로 놓였을 때 정방향
묻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는 게 있어요.
말수를 줄이는 대신 눈치는 더 밝아지는 시기예요. 확신이 서기 전엔 굳이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아도 돼요. 답은 이미 마음 한쪽에 와 있고 다만 꺼낼 때를 재는 중이에요. 조용히 있는 사람이 오늘은 제일 많은 걸 알아요.
- 직관
- 침묵
- 기다림
거꾸로 놓였을 때 역방향
속마음 대신 남의 목소리부터 들어요.
이 사람 저 사람 조언을 다 주워 담다 정작 내 감은 흐려져요. 결정할 때마다 검색창부터 열고 스스로에게 묻는 건 뒷전이 돼요. 조용히 앉아 있을 시간도 알림 소리에 자꾸 끊겨요. 몸이 먼저 보내는 신호를 오늘은 못 본 척 지나쳐요.
- 흔들림
- 소음
- 무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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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은 전부 저희가 직접 썼어요. 그림은 1909년에 나온 라이더-웨이트-스미스 덱이에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