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로 카드 사전· 대아르카나
악마 The Devil
이 카드가 놓인 날을 그린 글이에요. 맞히는 게 아니라 지금을 비춰보는 거예요.

바로 놓였을 때 정방향
그 습관이 나를 붙잡고 있다는 걸 알아요.
끊겠다 말하고도 손은 또 같은 자리로 가요. 편한 만큼 대가도 조용히 쌓이고 있어요. 사슬은 눈에 안 보여서 더 오래 남아요.
- 집착
- 의존
- 경고
거꾸로 놓였을 때 역방향
묶여 있던 손이 오늘 처음 자유로워요.
고리를 하나 끊어내니 생각보다 몸이 가벼워져요. 참았던 말을 꺼내는 순간 오래된 무게가 내려가요. 다시 손이 그쪽으로 가려 해도 이번엔 멈출 힘이 있어요.
- 해방
- 자각
- 단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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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은 전부 저희가 직접 썼어요. 그림은 1909년에 나온 라이더-웨이트-스미스 덱이에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