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로 카드 사전· 완드
완드 에이스 Ace of Wands
이 카드가 놓인 날을 그린 글이에요. 맞히는 게 아니라 지금을 비춰보는 거예요.

완드 — 의지와 시작, 밖으로 뻗는 힘
바로 놓였을 때 정방향
불씨 하나가 생기면 하루가 다르게 움직여요.
머릿속에서 뭔가 탁 켜지는 순간이 있어요. 계획서는 한 줄도 안 썼는데 손끝이 먼저 움직이려고 해요. 오늘 첫 줄을 쓰는 사람만 그 열기를 다음 날로 옮겨가요.
- 첫 충동
- 시동
- 발화
거꾸로 놓였을 때 역방향
성냥은 그었는데 심지에 불이 옮겨붙질 않아요.
하자고 마음먹은 지는 오랜데 이상하게 발이 안 떨어져요. 시작일을 벌써 세 번 미뤘고, 오늘도 다른 핑계가 먼저 떠올라요. 불씨가 약한 게 아니라 바람이 없는 때라, 조건만 탓하다 날을 다 보내면 아까워요.
- 미룬 시작
- 머뭇거림
- 핑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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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은 전부 저희가 직접 썼어요. 그림은 1909년에 나온 라이더-웨이트-스미스 덱이에요.